오랜만에 커리어리를 들어가봤다. 내가 알던 커리어리가 맞나.
바뀐 디자인
가장 먼저, 여러 인사이트를 얻었던 피드 목록들은 보기 불편한 방식의 레이아웃으로 바뀌었다.

내가 그동안의 SNS 피드 목록 화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시선이 너무 분산되고 보기가 힘들었다. 심지어 글의 양에 따라 높이가 달라져 더욱 힘들었다.

처음에 봤을 때 정말 이게 뭔가 싶었다. 예전에 봤던 익숙한 화면이 아니어서 그런 걸까. 마치 카톡 대규모 앱 개편을 했을 때를 보는 것 같았다.
신입 시절, 커리어리의 Q&A 기능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경험이 많고 대단한 개발자 선배들이 가르침을 주었고, 여러 의견도 주고 받았다. 근데 그 자리를 AI가 대신하고 있다.

아무리 AI 시대라고 하더라도..이렇게 가야했을까? Q&A에서 답변을 하면 레벨이 올라 도토리에서 나무까지 되는 과정도 꽤 재미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
AI 티가 나는 어설픈 UI
꽤 많은 곳들에 어설픈 UI가 존재한다.

이미지가 깨진 상태 그대로 표시되고 있다.

상세 보기로 들어가면, 사이드 시트에 AI 요약본이 표시된다. 내용은 누가 봐도 AI가 작성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UI는 의도한 걸까? 헤더가 붕 떠 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이 상태이다.

소셜 로그인의 UI는 디자인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아이콘과 텍스트 간의 간격이 너무 넓다. 그리고 카카오톡 아이콘을 잘 보면 텍스트가 약간 찌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아이콘의 특징이기도 하다.
추억의 커리어리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너무나 바뀐 모습에 당황했다. 사실 예전 디자인도 생각이 잘 나진 않는다. 그럼에도 이번 대규모 개편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주변에 추천할 정도로 잘 사용하던 서비스였는데, 이젠 추억으로 남겨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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